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여 유명한 젬마 마호가니 침대를 구매했습니다.
쇼품에 가서 보니 메모리아 침대가 굉장히 견고하고 온라인으로 바라본 사진보다 예뻐서 구매를 고려하였으나
와이프의 오랜 로망이었던 침대였기에 결국 젬마로 결정하였습니다.


상세 사진은 온라인에서도 쉬이 찾아볼 수 있기에 앞으로 구매할 구매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들은 제 나름대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침대헤드의 높이와 견고함 정도]

우선 흔하지 않은 높은 빗살 헤드가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용하던 매트리스는 도모디자인의 것이 아닌 퀸 사이즈였기에 혹여나 사이즈 미스가 될까 또는
막상 설치하고 보니 헤드가 너무 높게 느껴져서 자칫 아이 요람같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설치 후 사용해 보니 퍽 괜찮아 보여 안심했습니다.

높이를 참고하시도록 마지막 세 장에 베게를 놓지 않은 채 찍은 사진, 낮은 베게(경추베게)를 놓고 찍은 사진, 세로50cm의 베게 두개를 세워두고 찍은 사진을 첨부 해 드리니 느낌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견고함은 나무 자체가 저렴 하거나,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지 않지는 않습니다만, 저희집 구조상 헤드가 벽에 밀착되지 않고 창에서 조금 띄우고 설치해야 하는 지라 너무 과하게 기대거나 힘을 가하면 나무가 틀어지거나 파손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예상했던 부분이라 조심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헤드에 기대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헤드를 벽에 밀착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구배치를 고려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감 정도]


후기에서 마감이나 색칠의 완성도에 대해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마감의 부족함 이나 나무의 틀어짐 문제는 크게 없었고 색깔이 조금 고르지 않은 부분이나 나무의 결이 보이는 부분은 조금 있었습니다만 배송을 담당해 주신 직원분께서도 나무의 특징이라 모두 찍어 낸 것처럼 같을 수 없다고 설명 해 주셨고 원목 가구가 많은 집이라, 나무 가구의 특성이라고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색감이나 재질이 흠이라고 보이는 부분이 세월이 지나면서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부분이라 생각되었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고른 상태였기 때문에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빗살 부분이 너무 가늘어서 고정이 제대로 안되거나 돌아가지는 않을까 였는데 아주 견고하게 고정 되어 있었습니다.

첨부한 사진에 비교적 자세히 찍어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정감 , 매트밀림 등]

유사 디자인의 절반정도 가격의 타사 디자인도 알아보았을 때 젬마 침대같이 상판에 올리는 타입의 매트는 밀림이 발생하기에 바닥에 밀림방지 패드를 깔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거진 두달 정도 사용한 지금 크게 밀려서 불편하거나 하는 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바닥 판도 빗살이 아닌 통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감 있고 매트리스도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실제로 코ㅇ이 침구 케어오신 분 께서 빗살이 신체적으로는 조금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통판으로 제작되는 침대가 진드기나 먼지로부터 매트가 좀 더 보호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바닥에는 11개의 다리가 있어서 더욱 안정적으로 침대를 지탱해 줍니다. 
참고로 집에서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데 무리없이 청소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



커튼의 부피때문에 불가피하게 침대를 조금 더 옮겨야 했지만, 애초에 설치기사님이 수평을 잘 맞춰주신 덕분인지 흔들림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송을 받으실 분께서는 미리 가구배치나 간격을 잘 측정 해 놓으시면 더 완벽하게 설치 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심성이 조금 부족한 성격이라 가장자리에 정강이를 박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되려 살짝 나온 부분에 핸드폰이나 안경을 놓고 자서 나름대로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기분입니다.
하루의 끝과 시작을 함께하는 침실가구라 고민이 많았는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